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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증권,화재 주가전망

벌프 2022. 11. 22. 14:19

안녕하세요 벌프입니다.
오늘 메리츠지주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메리츠 증권과 메리츠화재를 금융지주에서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힌것입니다.
이에 소식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목차

    1. 메리츠금융지주 상승이유


    메리츠 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히며 3사모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구조개편은 위와같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승계과정에서의 이루어진 상황이 아닌,
    3사의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조개편을 서두른다고 밝혔습니다.

    3사 간 통합을 통해 내부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3사 모두 상장사인 탓에 컴플라이언스 관리 차원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의사소통으로 인한 지연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잠재 투자기업 발굴) 능력과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영 장악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광석화처럼 이뤄진 이날 발표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주주 반발을 고려해 내년 이후 주주 배당을 50%나 실시하는 등 배당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점을 내세웠다. 또 중간배당이나 유상증자를 할 때에도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다음 주주총회까지 기다려야 해서 최소 6개월이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콜 발표자로 나선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회사 측이 밝힌 중기 주주환원율 50%와 관련해 "중기는 3년 이상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리츠화재·증권이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서는 합병 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굳이 최고실적을 내고있는 계열사를 통합한다? 그것도 주주 배당을 50%까지 확충하면서?

    두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같다.

    계열사 쪼개기 상장, 물적분할 등 국내 기업들이 주주를 생각하지 않는 행보를 계속해서 보여주어왔다. 이와 정반대로 가려는 생각이다.
    어쩌면 초강수를 둔것일 수도 있다.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까지 기업은 주주를 신경쓰지않는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주목받을 수 있다.

    두번째 이유로는, 위태로운 기업을 감싸기위한 수단일수도있다. 위 글에서 볼 수 있듯, 메리츠 화재와같이 자본확충이 필요할수도있으며.
    혹은 장기간의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증권의 단점을 끌어안기위함일수도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3사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급작스러운 변화에 3년이상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니
    기존주주에게도 긍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2.메리츠 금융지주 적정주가


    메리츠 금융지주가 편입을 완료한다면 순이익은 1조 6천억원을 예상하며 이에 50%환원정책까지 기대하면 주당 현금배당은 3,900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일 종가대비 11%에 해당하는 수익률입니다.

    또한 편입시 메리츠 금융지주의 기업가치는 8조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는 이 기업가치를 향해 3사가 같은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중, 단기적으로는 주가 희석이 불가피해 조정대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종가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4조4천억원이다.

    그럼에도 이 금융사에 중요한 순자산가치로서의 상단주가가 63,000원이기에 아직 상단 모멘텀은 남아있다고 본다.

    다만 종가와 주식교환비율을 감안한다면 메리츠화재와 증권같은경우 단기 조정이 전망된다고 했으나, 오늘 그 예상을 가볍게 무시하듯 두 종목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열 상승 이후 낙폭과대가 될 종목은 화재와 증권으로 보이며, 이러한 주가에도 종목을 줍는것은 쉽지않아보이며 오히려 투자를 감행할때는 금융지주로 투자하는 것이좋아보인다.

    메리츠화재의 주주확정일은 12/3일 메리츠 증권의 주주확정일은 내년 2/3일으로 아마 이 기간까지 두종목은 중장기적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3. 메리츠금융지주 주가 전망

    이부분은 개인적 입장으로, 투자의 권유나 추천이아닙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희석되는것을 감안한다면, 어느정도의 주가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그 모멘텀이 굉장히 강해보입니다.
    일단, 일반 기업들이 행하는 반대로 주주의 입장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큰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시장은 이런식으로 변해야한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주주에게 순이익의 50%를 환원하는건 이례적인 일이며, 앞으로 이러한 정책이 또 나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그 내막이 자본의 확충과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편입시도라고해도, 미리 그 위기를 생각하고 과감한 결정을 한 경영진에게 믿음이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3사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이에대한 경영지분의 통합과, 계열사의 시너지를 생각해도 앞으로 더 좋은 종목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우리 금융시장도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이아닌 합병과 주주가치환원을 통한 기업가치의 극대화가 이루어지는 날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