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방

경기침체에 대한 생각

벌프 2022. 10. 23. 21:16

안녕하세요 벌프입니다.

오늘은 경기침체에 대해서 조금 글을 끄적여볼까 합니다.

조금은 특이하게 서민, 개미의 입장에서 이 경기침체를 바라볼까 하는생각으로 글을썼습니다.

투자는 서민의 반대로, 개미의 반대로,, 라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저는 시장에 대해 굉장한 비관론자입니다. 참고하고 봐주시기바랍니다.

10월달 시황에 관련해 업데이트 했으니 참고하세요

 

10월 시황 정보(주식,채권,모기지,환율) - 업앤다운 주식경제

2022년 10월 시황정보,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주식, 채권, 모기지, 환율에 대한 설명과 이를 살펴봄으로서 한국시장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다.

updownstockeconomy.com

 

경기침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이 통화량을 먼저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코로나 시국 2020년 기점으로 단2년만에 기존통화량의 30% 다다르게 통화공급량을 늘렸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하게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축에 대한 임시 해결방안으로 이를 선택한것입니다.

(지원금 , 보조금 등등 실상 주면 안되는 돈을 퍼준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임시해결방안은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다가왔죠.

 

전체 그래프를 보면 조금더 놀랍습니다.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던 미국 달러의 통화량 공급이 급격하게 2022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는점입니다.

 

조금더 본질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미국은 기축통화국입니다. 즉, 언제든지 자신들의 달러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죠.

 

필요에 따라서 2020년처럼 달러공급을 크게 증가시킬수도있고, 필요에따라서 2022년 처럼 달러의 공급량을 줄일수도 있습니다.

 

결국문제는 자유자재로 본인들의 위기를 조절하고 호황기엔 더 호황스럽게하는 미국의 권위입니다.

 

그 권위에 치이는것은 다른 국가들이죠.

 

예를들어볼까요, 달러의 통화량이 크게증가했으니 , 이는 달러의 양이 많아지고 이는 곧 가치가 하락하게됩니다.

(뭐든 흔해지면 싸집니다)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니 너도나도 할것없이 모두 달러를 사들입니다.

 

이 사들인 달러는 다양한곳으로 유통됩니다. 

 

먼저 미국 주식시장으로 들어가볼까요, 기존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였고, 애플의 주가가 100$라고 가정해봅시다.

 

우리는 이 애플의 주식 한 주를 사기위해서 13만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통화량을 급격하게 늘려 달러의 가치가하락하고 이에 원달러 환율이 1000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이 애플의 주식을 한 주 사기위해 우리는 10만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기업의 실적은 똑같은데 무려 3만원이나 싸게살수있으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통될겁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은 큰 호황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로 7700선에서 16000선까지 단기간에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흔히말하는 통화량 증가에따른 버블이 잔뜩끼였던 것이죠.

 

그럼 우리나라 통화량으로 이동해볼까요?

미국처럼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21년도 약 9%의 통화량 증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를들어 미국의 통화량은 증가하는데 우리나라의 통화량은 일정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합시다.

 

미국의 달러는 흔해지고 원화는 귀해지는 현상이 발생할겁니다. 즉 이는 환율이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환율이 내려간다는것은 수출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기업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미칩니다. 

 

즉, 삼성전자가 100$의 수출을 해서 우리나라에서 그 돈을 이용하려 환전을 했는데 그 가격이 매우낮아져버리면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월급감소 실업률 증가등으로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미국과 똑같이 정부지원금이니, 보조금이니 소상공인지원금이니 퍼줄대로 퍼줘버린것입니다.

 

당연히 단기간 시장은 활발하게 움직이죠, 없던 꽁돈이 생겨버리니 주식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통화의 유동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역시 1500선에서 3200선까지 100% 넘는 상승폭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죠. 없던꽁돈으로 투자하니 더 큰돈이되고 행복한 나날이였을 겁니다.

 

소비도 마음껏하고 (비유하자면 그렇지만 도박꾼과 비슷합니다.. 딸 때 마음껏 써버리는,,,)

 

먹고싶은것도 마음껏 먹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었죠.

 

그러나,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소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버리니 당연히 물건의 값은 상승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곡물상승은 그 다음이야기입니다)

 

7000원의 김치찌개를 9000원에 팔아도 수요가 증가해 먹는사람이 줄을서니 7000원에 팔 이유가 없지요. 

 

또한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침체됐던 모든 시장이 무분별한 소비로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수있어요, 통화량공급을 증가했으니 당연히 이어질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국제유가, 곡물가격이 무섭게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즉, 40원에 넣던 기름을 80원에 넣어야하니, 당연하게도 모든 산업제품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수입, 내수 가리지 않습니다. 모든 유통에 대해 유가가격이 포함되니 당연히 모든 가격이 크게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그대로였습니다.

 

즉, 월급은 똑같이 받는데, 지원금은 무분별한 소비로 다써버리고 이제 월급으로 생활해야하는데

 

유가가 2배이상 뛰어버리니 내 자동차값만해도 2배이상의 기름값이 들어가고, 식당에서는 9000원 하던 김치찌개를 

 

7000원으로 다시 내려리고 해도 곡물가격도 큰폭 상승해버려서 차마 9000원으로 내리지 못합니다.

 

즉 월급은 그대로 보조금 지원금은 모두 사용해버리고, 김치찌개는 9000원 비싸서 사먹을수가없는것입니다.

 

수요견인인플레이션에서 급격하게 비용인상인프레이션으로 변동되버린 것입니다. 

 

이에 수요도 줄고 공급도줄어(스태그 플레이션이죠) 소비자 물가지수는 장기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것이 하나있습니다. 그럼 그 많은 통화량은 어디로 사라졌나??

 

어디로 사라지긴요, 당연히 부자들 손으로 들어가있습니다.

(공급된 통화량은 사라질수없습니다. 누군가의 손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악영향이 바로 빈익빈 부익부현상입니다. 즉, 인플레이션의 원인인 통화량공급의 증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과열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현 사태를 파악해봤습니다. ( 이 내용은 미국역시 같은 내용입니다.)

 

이렇게 미국, 한국모두 소비자물가가 급상승, 장기적상승을하며 비상이 걸리기 시작하죠.

 

이에 금리인상이라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결국 금리인상이란 시장에 풀어져있던 돈들을 은행으로 거두어 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봤듯, 서민들에게 남은 돈이 어디있습니까? 실제로 금리인상은 또다시 부자에게만 기회가 되는 정책인것이죠. 

 

통화량급증에 돈을 거두어들였던 부자들은 금리가 상승한다는 소식에 발빠르게 예금으로 돈을 옮길것입니다. 이에 지금 현 상황처럼 증시의 자금이 이탈하고 폭락이 나온것이죠

 

이제부터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예금으로 옮겨가는것은 부자들이라는 점입니다.

 

돈많은 현금부자들, 증시로 이윤을 거뒀던 사람들 이사람들이 예금으로 옮겨가는것이고, 개미들 서민들은 하락하는 증시상황을 지켜볼따름이죠.

 

 

 

 

실제로 주식시장의 거래량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상승했던 거래량에 비해 매우 적은 거래량으로 하락하고 있죠.(최근두달은 정말 심각하게 거래량이 죽고있습니다.)

즉 서민들은 아직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밑에서 부자들이 구매를하지 않으니 싼가격에 팔 용기가 안나는 거죠 실제로 그 부자들의 자금은 은행예금으로 향해있구요

 

서민이 살아야 경제가산다는 말이 무색해집니다.. 인플레이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민의 지갑이 늘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수요가 증가하며 물가지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금리상승이 과연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최고의 선택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금리인상은 부자들의 돈을 거두어들이는 수단일뿐 시장의 돈을 거두어들이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경기침체로 이어집니다. 이미 경기침체가 왔다는 것 역시 이러한 입장에서 내놓는 의견입니다.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돈은 돈대로 거두어들이지만, 실상 물가지수는 잡히지 않는, 수요는 늘지 않는 

 

경기침체가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걷잡을수 없는 증시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끄적이다보니 이것저것 말할것이 많았네요. 다음글에서 마저 서민과 부자이야기를 하겠습니다.